비내리는 경복궁의 늦가을
2015. 11. 9. 01:14ㆍ등산/서울·경기
비내리는 경복궁의 늦가을
오래만에 내리는 비
왜 이리 반가울 수가...
반가움을 만끽하러
토요일에 경복궁을 찾았다.
국보 제223호이다.
1395년 지은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고, 현재의 건물은 1867년 중건되었다. 근정전은 2층의 목조건물로 신하들의 조하를 받던 곳이다. 2단으로 된 월대 위에 자리하며, 월대 주위의 돌난간에 새겨진 12지상은 정전 수호의 의미가 있다. 월대 주위를 둘러싼 직사각형의 회랑은 홍례문의 좌우에서 시작해 향오문의 좌우로 연결되면서 근정문과 사정문의 좌우에도 이어져 모두 3개의 영역으로 구분된다. 좌우 회랑에는 동쪽에 융문루, 서쪽에 융무루, 그 북쪽에 동서행각문인 계인문과 협의문이 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문루인 근정문의 좌우에 일화문과 월화문을 두어 권위를 보여준다.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 중에서 가장 높고 규모가 크며, 조선후기 다포계 건축의 특징을 대표하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