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응봉산/설흘산
남해 응(매)봉산/설흘산
산행일시: 2011.04.02~03(무박)산행날씨: 새벽녁부터 보슬비 그리고 흐림산행코스: 선구마을(팽나무) - 암릉구간(칼바위능선) - 응봉산(472m) - 이정표 - 헬기장 - 이정표 - 설흘산(봉수대)-이정표 - 가천다랭이 마을산행시간: 08:45 ~ 12:00[3시간20분 소요]
새벽부터 내리는 보슬비에 오늘 산행은 아쉽겠구나 하고 시작을 했는데 많은 비가 아니라서 산행의 어려움은 크지 않았고 그래도 암릉구간이 있는 곳이니 안전산행을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다짐하고 시작하였다산행오르는 동안 다도해의 풍경은 비로 인해 볼수 없없어지만 산행내내 마주치는 진달래 갓 새싹을 돋은 이름모를 나무들이 반겨주고, 운무에 가려진 암릉들이 바람에 따라 보여줄듯 말듯하면서 다 보여주니 이 맛에 산행을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그래도 아쉬움이 남은 산이라 이번에 가보지 못한 코스로 다시 한번 산행하기로 다짐해본다.
산행들머리의 펜션, 한번쯤 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팽나무 수령이 350년이라고 하네요~ 나보다 몇살이나 많은겨~~ ㅋㅋ
동백이 보슬비에 활짝 폈기에 클로즈업 했는데 접사렌즈가 아니라 한께가 있네요
산행시작후 만나는 돌담길?
비맞으며 산행하면서 혹시 방사능비가 아닌가? 염려스럽지만 활짝핀 진달래를 보니 근심은 사라져 버리네요
아직 정비가 안되서 그런지 표지판은 있는데 글자가 없네요~
비에 젖은 암릉 항상 안전을 제일로 산행을 해야겠죠
응봉산 가는길의 칼바위 암릉에 한 컷 했는데 자세가 엉거주춤입니다요
칼바위 능선길 (우회길도 있음)
응봉산에서 설흘산까지는 능선길의 육산이라 여유롭게 산행할 수가 있고 설흘산 500미터전부터는 설흘산정상까지는 오르막이 약간 있다
가천 다랭이 마을의 폐교 건물들은 유리창이 깨지고 부서진 집기들로 흉물스럽지만 교정에 핀 개나리,홍매화,동백은 아름답네요
다랭이 마을 찻집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머물다 가고 싶은 유혹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만개하지 않아서 아쉬운 유채꽃과 바다, 다시 한번 찾아오라는것 같네요
양수바위
해안가를 배경으로 나도 찍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