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구미 금오산

 

일시: 2009.06.14

날씨: 흐림

산행코스: 금오동천- 정상- 약사암-마애불-해운사-케이블카-주차장

 

금오동천에서 시작한 산행길은 정상까지 오르막이며,

정상에 다다를수록 갈림길이 많아 주의를 요하여야 한다.

 

정상부근의 송신탑, 즉 문명의 이기가 가져온 유산이라할까?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데 너무 부자연스럽다.

 

정상 바로 아래의 약수암과 범종이 있는 팔각정이

고요한 정적을 깨는 속세에 찌든이들을 묵묵히 맞이한다.

 

약수암을 지나 할딱고개쪽으로 하산을 하다보면

옛 석공의 섬세한 솜씨를 느낄수 있는  마애불을 볼수 있으며

 

할딱고개에 다다르서는 등산로계단공사로 인하여 법성사쪽으로 우회한 다음

케이블카 쪽으로 가면 해운사와 도선굴을 오를수 있지만

 

오늘은 너무 여유를 부린탓에 도선굴과 대혜폭포을 가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었다.

 

한편으로 계곡과 폭포의 목마름으로 인해

시원한 물소리를 들을수 없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으며

 

산우님들과 함께한 하산주로 아쉬움과 피곤함을  

저멀리 날려버리기엔 충분한 하루 였다.

 

 

 

  

 

 

약사암

 

자연관찰로의 석등

 

약사암 범종-출입이 금지되어있다

  마애불

 할딱고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선굴